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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1 코로나

팬데믹의 역사

2-6 명민지

2020년 한 해를 전 세계적으로 휩쓴 키워드는 ‘코로나’였다. 전혀 예상치 못하게 직면하여 세계적으로도 혼돈의 시간을 보냈지만 올 해를 마무리하며 이를 계기로 감염병의 세계적인 대 유행을 뜻하는 ‘팬데믹’에 대해 알아보고, 어쩌면 지구촌화 된 글로벌 시대에 앞으로 자주 직면하게 될 지도 모르는 코로나 시대의 생존방법 등을 찾아보며 현명한 삶의 대응방식을 고민해보았다.

교지 편집부

최근 뉴스를 보면 어떤 주제가 가장 많이 나올까요? 당연 코로나19일 것입니다. 뉴스를 보면 코로나19가 재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WHO(세계보건기구)는 지난 3월 11일, 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인 대유행)을 선언했습니다. 팬데믹은 전 세계 사람들을 알 수 없는 공포에 떨게 합니다. 그렇다면 팬데믹이 유행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팬데믹은 인류가 농경생활, 정착생활을 하면서 많아졌다고 합니다. 첫 번째 이유는 농경생활, 정착생활을 하기 전에는 인류는 무리를 지어 다니며 떠도는 생활을 하였습니다. 구성원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무리생활을 하는 전원이 사망하게 되고 이때 바이러스도 같이 소멸하게 됩니다. 하지만 인류가 정착생활을 하게 되면 인구의 밀도는 높아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바이러스로 구성원이 사망하게 되어도 숙주를 이동하여 사망하게 됩니다. 즉 인구밀도가 높을수록 팬데믹도 늘어난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이유는 동물과 접촉하기 때문입니다. 밀집된 공간에서 동물들과의 교류가 늘어나면서 가축뿐만 아니라 해충들을 통해 ‘인수공통 감염병’이 발생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인간과 인간 사이의 교류가 늘어나면서 무역, 전쟁 등 잦은 교류로 인해 전염병이 확산됩니다.

팬데믹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이전 시대에는 어떤 감염병이 전 세계를 두려움에 떨게 하였는지 알아봅시다.


먼저 인류 역사상 가장 큰 피해를 낸 질병인 1347년에 유행한 흑사병이 있습니다. 흑사병은 ‘페스트’라고도 많이 불립니다. 14세기 중세 시대에 대유행을 하여 유럽인구의 1/3정도라는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흑사병은 페스트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열성 감염병입니다. 페스트균은 쥐에 기생하는 벼룩이 매개하는 감염병으로 페스트균을 가지고 있는 벼룩이 사람을 물 때 전파됩니다. 흑사병의 종류는 세 종류로 림프절 페스트, 폐 페스트, 패혈증 페스트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매우 무서운 감염병으로 인식되었지만 오늘날에는 항생제가 개발되어 치료가 가능합니다.

다음으로 소개할 팬데믹은 콜레라입니다. 콜레라는 콜레라균의 감염으로 급성 설사가 유발되어 중증의 탈수가 빠르게 진행되며, 이로 인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전염병입니다. 영국의 식민지 중 하나에서 무역선을 타고 런던에서 돌기 시작하였고 또 다시 무역선을 타고 유럽과 아메리카, 교역망을 타고 필리핀, 일본과 한국까지 번졌다고 합니다. 콜레라는 과학기술을 통해 최초로 팬데믹을 이겨낸 사례로 흑사병과같이 오늘날에는 항생제와 백신이 개발되어 치료가 가능합니다.


콜레라 균

현재 우리는 보다 많은 화석연료를 태우게 되면서 지구의 온도가 상승하며 기후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기후위기가 새로운 바이러스와 접촉할 가능성을 높인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해 얼어있던 땅이 녹게 되면서 박테리아와 같은 새로운 바이러스가 생겨나고, 날이 더워지면서 매개감염 (파리, 모기, 빈대, 이, 벼룩 등에게 감염)이 늘어나게 됩니다. 또한 땅에 고여 있는 물이 병균을 배양하게 되면서 수인성 질병이 나타납니다.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의 발전은 우리의 생활을 더 편안하게 해준다는 장점이 있지만 환경파괴로 인한 팬데믹에 대한 걱정은 크게 우려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상하수도, 항생제, 예방접종, 의료시설 등으로 전염병들을 대비할 수 있었지만 코로나19를 통해 그렇지 않다는 것을 느끼고 다시 한 번 우리가 노력해야하는 대처 방안들을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