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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탐색

사서

1-1 조정희

우리는 읽고 싶은 책이 생기면 도서관으로 간다. 도서관에 가면 항상 계시는 분이 사서 선생님이다. ‘사서’는 어떤 일을 하는가? 사서는 각 기관의 도서관과 자료실에서 도서 및 자료를 배치 보관하며 이용자가 자료를 편리하게 열람, 대출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용자가 열람, 대출하고자 하는 자료를 요청할 경우 검색을 통해 자료를 신속하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대출을 희망하면 절차에 따라 대출을 해준다. 이용자가 자료를 반납하고자 할 때에 자료와 대출자를 확인하고 파손 여부를 점검한 뒤 서가에 재배치한다. 자료의 내용, 주제에 따라 도서자료를 분류하고, 규정된 분류체계에 따라 분류 연호와 표제를 결정하고 목록카드를 작성한다.

그렇다면 사서가 되기 위한 과정은? 전문대학 또는 사서교육원 등에서 관련 교육을 이수하고 사서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전문대학의 문헌정보 관련 학과를 졸업하면 준사서 자격을, 4년제 대학교의 문헌정보 관련 학과를 졸업하면 2급 정사서 자격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 전문대졸 이상의 학력을 갖추고 일부 대학의 사서교육원을 통해 1년간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사서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국공립도서관에서 일하는 사서는 공무원 신분이므로 사서자격증이 있더라도 9급, 7급 등의 사서직 공무원 시험을 거쳐야 한다. 학교에서 일하는 사서교사가 되고자 할 때는 문헌정보 관련학과를 다니면서 교직과목을 이수해야 한다. 특히 공립학교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교사임용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한편 도서관에서 전문영역의 자료를 다뤄야 할 경우 관련 전공자를 우대하여 채용한다.

이 직업의 전망은? 공공도서관의 이용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정부에서도 지속적으로 공공 도서관을 늘리고, 사서를 충원하는 등 공공도서관 지원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입학사정관제의 도입 등으로 독서교육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지만 사서가 일할 수 있는 곳이 도서관 등으로 매우 한정되어 있고 도서관에서의 자료검색이나 열람 등이 전산화 되어서 한 도서관 당 필요한 사서 수가 줄어드는 측면도 있다. 사서의 고용상황은 상대적으로 임금이 높고 안정적인 국공립도서관의 사서직공무원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아 취업경쟁률이 높다.

도서관에서 일하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 체력과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자료 중에는 부피가 크고 무거운 것이 많아 관리하고 배열하는 데 체력소모가 상당한 편이므로 사서가 도서관에 가만히 앉아서 일을 하는 직업이라는 편견을 버려야 한다.